청소년 비행은 그에게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가리킨다.
 
아동이 반사회적으로 행동할 때, 그것을 반드시 병적인 것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탐욕의 배후에는 박탈당했다는 무의식적 감정이 놓여 있다.
 
유아가 탐욕스럽다면 거기에는 어느 정도의 박탈경험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고,
 
또한 박탈을 회복하고자 하는 유아의 충동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원본능 욕구는 점차 좌절이 따라도 괜찮지만 자아의 욕구는 좌절되어서는 안된다.
 
어머니는 본능 욕구를 만족시키는데는 실패해야 한다.
 
그러나 유아가 자아  지원적 어머니를 내사할 수 있을 때까지,
 
그리고 실제 자아 지원이 실패한다 하더라도 그 내사된 자아 지원적 어머니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유아의 자아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실패해서는 안된다.
 
청소년이 발달단계를 자연스럽게 통과하려면, 청소년기 침울 상태 (the doldrums)라고 말하는 현상을 거쳐야만 한다.
 
사회는 이러한 현상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주고 견뎌주어야 하며,
 
그것을 제거해버리려고 할 것이 아니라 부응해주어야 한다 .